가끔은 아이방의 변화를 주고 싶은데,, 예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돈 들이지 않고 아이가 쓰던 문구나 집안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 만들어 보는것도 작은 재미겠지요~
소소한 바느질과 정성으로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이 물건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아이방을 따뜻하게 꾸미는 소품 diy컬럼이었어요.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베이비 스튜디오에 가서 촬영했었죠.
장식 효과까지 만점인 벽 발
벽에 장식이 없어 밋밋하다면 펠트로 발을 만들어 장식 효과와 함께 따뜻한 느낌으로 방 안을 꾸며보자. 펠트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오린 뒤 모서리 부분을 바느질로 이어 붙인다. 바느질한 실이 다소 지저분해 보이면 색 방울을 붙여 장식한다.
폭신하고 따뜻한 의자
보기만 해도 폭신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니트를 이용해 의자를 커버링하자. 원목 프레임만 있는 의자는 다소 추워 보일 수 있는데, 헤드 커버는 ‘ㄷ’자로 박음질해 씌웠다 벗기는 것이 편리하도록 하고 의자 받침에는 방석을 놓아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만약 의자가 너무 낡았다면 나무 프레임에 수성 페인트로 패턴을 그리고 바니시를 발라 마무리해 감각을 더할 수 있다.
실용적이고 귀여운 파티션
아이 방에 외풍이 있다면 파티션을 제작해보자. 직사각형 나무판(45×150cm) 2개를 니트로 커버링한다. 커버링한 나무판은 경첩으로 연결해 접이식 파티션처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그 다음 부직포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 파티션에 붙여 꾸민다.
포근한 니트 베개
머리맡에 항상 있는 베개를 니트로 커버링하면 따뜻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베개 사이즈에 여분 2cm를 남기고 재단해 박음질한다. 면 패브릭을 귀여운 모양으로 오려 니트 위에 박음질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거기에 털실로 데커레이션하면 따뜻한 니트 베개가 완성된다.
정성이 담긴 펠트 장난감
종이보다 튼튼하고 나무보다 가벼워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위험하지 않은 펠트로 장난감을 만들어보자. 노란색과 파란색 펠트를 준비한 뒤 파란색 펠트를 가로와 세로 8칸씩 3.5cm 크기로 조각을 만든다. 3.5cm 조각의 테두리를 두꺼운 실로 스티치한 뒤 아래의 판과 조각이 교차되게 놓으면 그 위에 장기나 체스의 말을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다.
알록달록 귀여운 펠트 주머니
수납할 물건이 특히 많은 아이 방에 펠트 패브릭을 이용해 수납 주머니를 만들자.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윗부분을 1/3 정도 남기고 반으로 접는다. 양쪽 끝부분을 박음질로 고정하고 펀칭기로 양쪽 상부에 두 개씩 구멍을 낸다. 구멍에 색실을 끼워 연결시키면 완성. 작은 소품이나 가벼운 장난감을 넣어두기 좋다.
자료제공/ 레이디 경향 ■장소 협찬 / 첫눈에반하다 스튜디오(031-719-5941, www.hisbaby.co.kr ■스타일리스트 / 최윤미(mono spring, 010-2648-0501)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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