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가구를 한 십년은 쓴 듯
군데군데 사포질로
아작 내놓더니,
이젠 아주 가구에다 구멍을 뚫어 세면기를 달아 놨네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같은 것을 거부하는 디노데코 가족님들 중
최근에 커피의 도시 강릉에
"크레마코스타" 커피전문점을 오픈하신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이랍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포토스토리에 올립니다.
이 제품 아시죠?? 프로방스 블루콘솔..
화장실 입구인 듯 한데, 세면기로 변신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음,,,이곳도 토일렛 입구겠죠?
아마도 위쪽이 female, 지금 이곳은 male..ㅎㅎ
근데, 단신들은 거울 보기 힘들겠어요. 거울이 넘 높이 달려 있는 듯~~~
이 제품은 프렌치컨츄리미니테이블세트에요.
멀쩡한 가구에 그림을 그려놨네요^^ ㅎㅎ
가구나 돌에 그림을 그리는 공예기법을 톨 페인팅(Tole painting)이라고 하죠~
톨 페인팅은
옛날 유럽에서는 겨울에 농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낡은 가구나 집기들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유래 했는데요,
요즘엔 이처럼 새상품이나 반제품을 구매해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탄생시키고 있네요^^
데일리워시 의자에는 커피숍 상호를~~
데일리워시 벤치에는 예쁜 캐릭터와 함께 영어문구를....
이렇게 멋지게
디노데코 가구를 재해석 해 주신 분이
바로 요기 크레마코스타.
디노데코 가족님들~
강릉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직접 가서 보시라고 구석구석 다 보여드리진 않았어요^^
올 여름엔 디노군을 포함한 우리 디노가족들도 저 테라스 어디쯤에서
갓 로스팅한 커피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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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보다 서울 군자동 매장을 먼저 좀...;;;;)
정말 가구의 재해석이 맞네여...
손님들도 많이 이뽀라 해주신다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