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결혼하는 예신이에요 ^^
오래전부터 패브릭소파가 너무 갖고 싶어 결혼하면 꼭 패브릭소파를 사리라 다짐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이 아이 데려오기까지 집에서 얼마나 반대가 심했는지 맘고생 좀 했습니다. ㅋㅋ
저희 부모님은 물론 예랑이까지.. 가죽소파 아니면 안된다~ 패브릭은 관리 못한다~ 난리였었어요.
하지만 전 저의 로망 패브릭소파를 갖기위해 꿋꿋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ㅋ
프렌치 라임화이트 3인소파, 요녀석이 들어오고나서 신혼집이 정말 환해졌어요~
자작나무와 함께 두니 얼마나 이뿐지~~ 처음부터 반대하던 예랑이도 이젠 좋아라 합니다. ^^
더 오랜시간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방석이 탄탄하여 현재까지 꺼짐이 없고, 등받이 쿠션도 폭신하니 편해요.
스툴에 다리까지 올리고 앉으니 잠이스르륵 ㅎㅎㅎ
무엇보다 제일 맘에 드는건 깔끔한 디자인과 천의 재질이 거칠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딱 제가 좋아하는 촉감~
전 크림색같은 라임화이트 대신 순백의 화이트를 사서 쉽게 더러워질까 걱정을 정말 많이했는데요, 신기하게 때가 잘 안타더라구요. 제가 둔한걸까요--? ㅋ
아무튼 때타면 씻으면 되니 걱정없어요~
지금은 하루에 한번 테이프를 돌려가며 먼지 제거 중이에요ㅋ
아직 신혼집을 꾸미는 중이라 거실에 소파와 자작나무만 덩그러니 있어요ㅋ
사진에 보이는 저 소파커버도 원래 제가 쓰던 여름이불이구요ㅠㅠ 소파커버도 얼른 사야겠어요~
그래도 프렌치라임화이트 소파와 프렌치라임화이트 스툴이 공간을 예쁘게 채우고 있어 너무 뿌듯합니다.
참, 소파 보러 군자동 매장에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었어요.
예랑이가 가구에 관심이 많아 소파말고도 책장이니 식탁이니 막 여기저기 구경하며 체결이라든지 재료라든지 이것저것 많은 질문을 드렸는데, 조목조목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 소파 때문에 디노데코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디노데코 계속 사랑하게 될거 같아요~
너무 이쁜게 많아서 어떤 아이를 데려올지 매일매일 들어와서 구경하며 즐거운 고민을 하는 중이랍니다.
다른 공간도 디노데코 제품으로 꾸밀 생각인데, 나중에 사진 업데이트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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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내추럴 화이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 소파를 구입하셨네요.
화이트 커버 역시 패브릭 소파의 필수 컬러죠~~ 저도 라임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커버만 세가지 이상이랍니다. 거실에 소파 색상과 커튼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가 확 변한답니다.
세탁을 자주하지 마시고 돌돌이 테이프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좁은 부위에 오염이 되었을 경우 중성세제를 희석시켜 수건에 뭍혀서 그 부위를 살살 닦아내면 왠만한 건 다 잘 지워진답니다. 세탁시에는 첫세탁은 드라이크리닝이 가장 좋지만 물세탁이 가능한 원단이니 찬물 단독세탁(울코스 세탁+유연제 마감)만 잘 지켜주시면 오래오래 잘 사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레나님 댁의 다른 공간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조만간 올려주실꺼죠?^^
예쁜 사진과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태풍이 언제 몰아쳤는지 새삼스레 느껴지는 바람한점 없는 뜨거운 날씨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자주 뵙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