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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노데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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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2014 중국 상해 국제가구박람회 후기 (2탄)
    작성자 디노데코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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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15

    IN 상해, 둘째날~

    십수년간 아침수영을 다니다 보니 후천적으로다 아침형 인간이 된 사람인지라

    여기서도 여지없이 6시 기상!!

     이렇게 좋은 호텔에 묵을 줄 알았으면 깔별로 수영복 3개쯤 챙겨왔어야 되는데 ㅠㅠ

    여행사 호텔이 뭐 그렇고 그렇겠지 라는 얄팍한 생각이 오산중에 오산.

    그러니까 안내메일 같은거 오면 꼼꼼하게 좀 보라구욧!!!

     

    쉐라톤호텔 6층에 위치한 실내수영장.

    사우나 시설도 별도로 넘넘 잘 되어 있고, 수영장도 이만하면 베리베리 굿굿!!

    나홀로 이 아늑한 수영장을 독차지할 수 있느 기회를 날려버리다니.

     

    moon_and_james-61

     

     

    불어난 몸무게를 운동으로 뺄 기회를 놓쳤으니

    아침은 굶는걸로,,,뭐 이런 스토리였으면 내가 참 있어보이는 사람이었을텐데.

    그 길로 바로 부페 식당으로 갔지 말입니다.

     

    쌀죽-호박죽-만두-베이컨-계란후라이-볶음면약간-볶음밥약간-야채샐러드-커피와 쥬스 각 한잔-크로와상 한개.

    음,,,,다소 거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어요.

    오늘도 강행군을 해야 하니까요^^

     

     

     

    이 책상 이쁘죠?

    디자인상 받은 제품이라고 적혀 있네요.

     

     

     

    장식장과 거실장도 정말 맘에 드네요.

     

     

    오호,,사이드보드도 이쁜데요??

    상받은 집 제품이라 하나같이 디자인이 눈에 엥기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내 스타일이야.

     

     

    여기서부터는 E관이에요.

    Upholstered sofa 가 거의 대부분이었어요.

    와~~ 진짜 알록달록. 때 안타고 좋겠어요 ㅋㅋㅋ

     

     

     

     

    이 집 쫌 분위기 있지 않나요?

    모노톤 패브릭소파로만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키크고 마른 외쿡 아저씨들이 진치고 앉아 있어서

    왠지 접근하기가 부담스럽더라는 ㅎ

     

     

     

     

    음,, 이 소파는 디노데코 플로렌스 소파나 프렌치 애플 소파랑 거의 비슷하네요.

    이런 느낌, 정감있고 좋아요.

     

     

     

     

    이 업체는 전시회에 왜 참가한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을 보려면 굳이 저 버티칼을 들춰야 한다능.

     

     

     

     

    점심은 또 맥도날드로 떼우고,

    E관에서 보물을 찾고 나니 ( 기업 기밀이므로 사진은 미공개^^) 갑자기 맥이 풀리고 더이상 돌아 다닐 힘이 없더라는~

    하여, N관(클래식 가구 & 악세서리)은 대충 눈도장만 찍고

    집결 장소로 도착해 보니 이번엔 내가 1등.

    아무데나 털썩 걸터 앉아 한국에 있는 카스 친구들에게 안부도 전할겸 셀카 한장 찍었지 말입니다.

    뒷 배경이 누가봐도 중국같지 않나요?? ㅎㅎ

     

     

     

     

    50인승 대형버스에 올라타면,

    가이드 문호씨가 마이크를 잡고 듣기좋은 중저음 목소리로

    오늘도 전시회 참관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성과는 좀 있으셨습니까?

    이렇게 묻습니다!

    이럴 때 네~~ 라고 대답해 주는 사람이 센스 있는 사람인거 맞죠?? ㅋㅋ

    moon_and_james-25

     

     

    오늘 저녁 메뉴는 샤브샤브 (중국말로 후워구워huoguo )!

    샤브샤브 먹으로 가는 길에 조곤조곤 끊임없이 상해의 역사,문화에 대해 설명해 주는 가이드 문호씨.

    이 철교에 얽힌 가슴아픈 스토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남.울음 유령

     

     

     

     

    소싯적 북경에 살 때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었던 샤브샤브.

    사천식 매운 육수에 중독되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지 말입니다. 술만 빼고 고기는 또 양껏 먹으라 하니 1년쯤 질려서 못먹을 만큼

    먹어 줬습니다.

     

     

     

    이번 여행은 박람회 참관 패키지 상품이라

    상해 시내 관광은 일정에 잡혀 있지 않았지 말입니다.

    그래도, 상해 야경은 봐야지 하는 대세론에 따라 인민폐 150원씩 갹출하여 황포강 유람선을 타기로 전격 결정했어요.

    잘했지 말입니다.

     

     

     

    상해는 이번이 5번째 방문인데, 갈 때 마다 음주문화만 익히느라 유람선은 처음 타봤지 말입니다.

    종일 오락가락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었고, 마침 배에 오르니 적잖은 비가 운치있게 내려 줬더랍니다.

    기침 감기만 아니었더라면 분위기에 흠뻑 젖어 영화 한편 찍고 왔을텐데,

    조신하게 야경만 감상하고 왔답니다.

     

     

    떠다니는 배 위에 현대 로고가 큼지막하게 보이더군요.

    반가울 수 밖에요^^

    천문학적 금액으로 한전부지 매입했다는 뉴스가 들리던데 무조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때 몸 담았던 그룹이고, 막내 제부는 지금도 현대의 녹을 먹고 있으니깐요 ㅋㅋ

    이유가 참 얍삽합니다 그려~~~

     

     

    멋집니다.

    빌딩 전체에 끊임없이 쏟아지는 광고들~

    광고료가 도대체 얼마겠습니까??

    농심 신라면도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 옛날에는 영국,프랑스의 조계지였던 이 곳 상해.

    유람선 안의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은 이 화려한 야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역사는 되풀이 된다!

    혹은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진다 ! ㅋㅋ

     

     

     

    상해의 두번째 밤은 이렇게 건전하게 흐르고

    마지막날 오전에

    찜해 둔 3개 업체를 재방문하여 상품을 재차 확인하고 대략적인 출장 일정을 협의하고

    再見(zai jian)을 외치며 나왔더랍니다.

     

    <혼자 돌아 댕기니 사진 찍어 줄 사람도 없지 말입니다. 나홀로 거울에 대고 한컷!>

    근데, 이 사진 쫌 분위기 있다는 ㅎ

     

    이번 전시회를 가셨던 모든 분들은 이곳에서 발걸음을 한번씩 멈췄을 터.

    치파오를 단정하게 입은 소저들이

    중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한때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구박람회에 화려하게 참가를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저 이름뿐인 박람회고 그 명성이나 퀄리티는 온데 간데 없어 졌으니 이 연주를 들으며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가구쇼에 매번 다녀 가시는 사장님들은 이번 상해쇼도 예전만 못하다며 아쉬워 하시던데

    내년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내년 상해국제가구박람회는

    2015 9/9 ~12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상해가구쇼를 다니면서 느낀 몇가지 중요한 팁이 있어요!!

     

    내일...

     

    내 블로그니까 내맘 대로 시간 날 때 적으믄 되는데, 괜히 내일..이라고 적었나 봅니다.

    혹시 그 내일을 기다리셨던 분이 계셨다면 며칠 늦어져서 지송요^^;;;  (이래뵈도 쫌 잘나가는 가구회사 대표랍니다. )

     

    1. 동일 업체 상품에 주의하라

    쇼장을 다니다 보면 동일 상품이 여러군데 많습니다. 이 경우 동일 제품을 무역상이 이름만 바꿔서 여러군데 출품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좋은 가격을 만나려면 제조업체와 거래를 하는게 좋겠죠.

     

    2. 화려한 부스 보다 주변에 있는 작은 부스에 눈을 돌려라.

    작은 부스의 제품이 제조업체인 경우가 많으며, 큰공장 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3. 단일 품목(동일 소재로 생산된 여러가지 제품도 해당)으로 출품한 제품에 주목하라.

    어떤 특정 소재로 만든 제품을 출품했다면 제품 차별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선점할 수 있습니다.

     

    4.여건이 된다면 혼자 가지 말고 여럿이 가라.

    혼자가면 일단 심심하고 빨리 지칩니다.

    주제별로 나눠서 관람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의견도 공유할 수 있어서 현장에서 오더장을 쓰고 울 수도 있었을 듯.

     

    상기 내용은 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백프로 맞는 것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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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실장 2014-10-2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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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프신 와중에 출장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그래도 다녀온 보람있게 괜찮은 제품 발견해서 넘 다행이에요ㅋ
      얼른 신상 가구 결정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디노짱 2014-10-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병중 투혼?? ㅋㅋㅋ
      감기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 대견합니다요.
      아픈몸 끌고 거기까지 갔는데 빈손으로 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발품좀 팔았습니다.
      2015년이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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