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매장 대청소를 반짝반짝 끝내고
퇴근준비하자는 내 목소리에
갑자기 손이 바빠진 디노 가족들.
Wow~~~다들 이 많은 선물 보따리를 어디에 숨겨놓았을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각자 성의껏 준비한 설 선물을 한자리에 모아보니 이따만큼 풍성하네요.
직원이 두명 이었을 때 부터 시작된 디노데코 명절 풍경.
이제는 가히 문화라 이름해도 어색하지 않은 전통이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은 디노데코 사람들.
진짜 멋져요!!
디노 꼬리만한 뽀나스를 회사 봉투에 담아서
직원들께 하사하며,,,
" 내 꿈은 이 봉투가 찢어지도록 여러분께 뽀나스를 많이 주는겁니다."
감동스런 멘트 날려주는 센스있는 사장. 바로 나!!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받아 쳐주는 자칭 디노데코 2인자 연팀장 왈.
" 내년 부턴 천원짜리로 바꿔서 넣으면 되겄어요."
Oops !!
다큐 분위기로 시작했다 개콘 분위기로 끝난 명절식!!
우얏건 양손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퇴근하는 직원님들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자니..
내 진짜 설 지나고 부터는 농땡이 안피우고 이 한몸 불살라 열심히 돈 벌어서
저것들 다 평생 멕여 살려야징,,잠깐 미친 생각도 했더랍니다. ㅎㅎ
작던 크던 나눠서 기쁘고,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는 디노데코 사람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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