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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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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노데코 사람들

    디노데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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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디노 식구들 단체 연극 관람기~
    작성자 디노데코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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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65


    오늘은 디노 식구들 연극 보러 가는날~


     

     며칠 전 사장님이 넌지시 막내 도연씨에게 요즘 만나는 남자 없어? 일끝나면 바쁜 일 없어? 물으신다.


    별 일 없다는 말을 들으시곤 무언가 주섬주섬 꺼내시는데,,,


    송일국 주연의 '나는 너다' 연극 티켓 여러장~ " 우리 식구들 다 같이 보러 갈~~~까?^^"


    이게 얼마만의 문화 생활인지!!


     8월 2일 저녁..


    퇴근 후 따로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 이동 중에 햄버거로 우선 빈 속을 달래기로 하고 국립 극장으로 gogo!!




     연팀장님은 손이 몇개인지 운전하면서도


    어느새 햄버거 한개를 꿀꺽하고..  


     앞 뒤로 먹을 거 챙겨 주느라 바쁜 사장님,,


     햄버거 작은거 사왔다고 투덜거리는 최실장,,


     묵묵히 비울 건 다 비우는 고대리님,,





     먹는 모습도 예쁜 디노데코의 막내 마스코트 도연씨~



     다들 배가 고팠는지 도착하기도 전에 햄버거 세트를 후딱 해치웠다!


    디노데코 식고들은 먹는 거에는 참~적극적이다ㅋ


     예정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들뜬 기분으로 기다리는 우리들


    우리 막내 흔들렸지만 모델 스틸 컷 같이 이쁜걸?~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인 '나는 너다'는 박정자, 배해선, 송일국 주연에 윤석화 연출극


      


    100년 전 민족의 영웅 안중근과 그의 가족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민족 영웅 안중근과 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평생을배신자 취급 당하며 비참하게 살아야 했던 아들 안중생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송일국이 안중근과 안중생 1인 2역을 한단다. 




    배해선씨가 나온다니 더 기대된다~



    (예전 배해선 화보 촬영 때 세트 스타일링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의 프로의식에 감동 받아 개인적으로 팬이 되었다^^)



    송일국의 인기가 이렇게 많았나? 일본 팬들이며 연극 보러 온 사람들로 국립극장 앞은 북적북적~


     




    우리는 특별석, 가운데 앞에서 네번째(젤 비싼 자리~^^) 


    1시간 반의 연극이 모두 끝나고~


    여자 셋은 눈이며 코끝까지 빨개지며 감동의 여운이 나오는 내내 사그라 들지 않고


    역사 쪽은 관심 많다던 남자 둘은 별로였는지 시큰둥한 반응으로 극장을 나왔다.~ㅎㅎ


      


    연극의 감동을 가슴에 품고 그냥 나오기 아쉬운 마음에 사진 찰칵~ 


    "연팀장, 고대리는 어디로 간거야? 사진좀 찍어주지..."


    사장님은 옆에서 대화 중이던 젊은 남성들을 붙들며


    한장만 찍어주실래요?




     상냥한 목소리로 부탁을 하시고


    한 남성이 친절히 찍어주려는데


    그 옆에 있던 남성이 조용히 우리에게 말을 건냈다




    "저랑 같이 찍자구요?.."


    우리 사장님


    "아녜요,~~ 한장 찍어달라구요^^"




    연거푸 물어보는데 계속 손을 저으시는 우리 사장님~






     알고 봤더니 이남성,,독립 열사 중 한명인 배우였다~ㅋㅋ


     "제 이름은 정대호 입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같이 찍자고 볓번을 끌어당겨 겨우 한장 찰칵~


    너무 죄송했어요~ 꼭 좋은 배우가 되세요,,


    저희가 응원할께요^^ 


     


    언젠가 이분이 유명한 분이 되면 이 사진 매우 귀한 사진이 되겠지?


      


    대학로로 자리를 옮겨 오랜만에 다섯 식구 다 모여 수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만간 있을 워크샵 계획을 잡고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속에 하루하루가 지루해질 무렵


    잠깐 몇 시간의 나들이었지만 다시금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게 만드는


    작은 선물을 받은 듯 하다. 사장님 고마워요^^




    디노데코 화이팅!~





    첨부파일 990259857_4c949991_1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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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숙 2010-08-1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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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인심쓰고 좋은소리 못들을까봐 걱정했는데, 모두들 연극에 몰두해서 갑자기 지식인이 된 듯한 표정들을 보니 기분이 무지 좋았어요.ㅎㅎ 한달에 한번 정도 문화의 날을 정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의견이 모아지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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